[뉴스A 클로징]“내 기부금 어디로” 불신 커지자 지갑 닫는 사람들
2020-05-2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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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눔의 집에 후원을 해지하거나 환불받겠다는 문의가 하루 600 건 넘게 들어오고 있습니다.
정의기억연대에 기부했는데, 배신감을 느꼈다는 글도 곳곳에서 보입니다.
[오성희 / 정의기억연대 인권연대 처장] (지난 11일)
"세상에 어느 NGO(비영리단체)가 공시 내역을 이렇게까지 설명을 해야 되는지 너무나 가혹하다는 생각이 듭니다."
글쎄요. 루게릭병 환자 지원단체인 이 재단만 봐도 매월 1원까지 기부금 사용처를 적었죠.
위안부 피해자 후원자들도 할머니들에게 투명하게 마음이 전달될 것이라 믿었을 것입니다.
우리나라 국민들의 기부 참여율은 지난 10년 간 이렇게 줄어들었습니다.
삶이 팍팍해져서인가 봤더니 모금 단체를 믿을 수 없기 때문에 안 한다는 의견이 지난 10년간 2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.
모금 단체들의 도덕성이 흔들리면 피해는 우리 사회 약자들이 봅니다.
무엇보다 기부 없는 나라는 존경받는 선진국이 될 수 없습니다.
내일도 뉴스에이입니다.